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어도비 포토샵 (문단 편집) === 그림 기능 === 사실 사진을 편집, 보정하는 것이 사진가게라는 이름을 가진 이 프로그램의 기능이 전부였지만, 그림을 생산하는 용도로도 절찬리에 사용되고 있다. 코렐의 [[페인터]]와 함께 페인팅 툴로서는 이 바닥 양대 깡패(...). [[페인트툴 사이]], [[오픈캔버스]], [[클립 스튜디오]], [[스케치북(소프트웨어)|오토데스크 스케치북]] 등 강력한 후발주자들이 많이 나타났지만 이 양대 깡패의 위세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둘 중에서도 특히 포토샵은 상업적 일러스트 쪽에서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포토샵이 일러스트 작업에 쓰이기 시작한 초창기(4.0~6.0)에는 브러시 엔진의 한계로 인해서 스케치나 라인 드로잉까지는 종이에다 수작업으로 하고 이를 스캔하여 쓰거나 포토샵 내의 펜툴, 혹은 아예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를 동원하여 펜선을 깔끔하게 따고 이후에 포토샵으로 채색, 보정, 편집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7.0에서 브러시 엔진이 대거 교체된 이후에는 아예 포토샵 상에서 스케치부터 들어가는 경우가 매우 늘어났다. 물론 [[타블렛]]이라는 마법의 도구가 있어야 수월히 할 수 있는 일. 2010년대에 들어서는 포토샵이 디지털 페인팅, 특히 상업적 디지털 페인팅 시장에서 가지는 위치는 가히 '''독보적'''으로 웹툰이나 상업 일러스트레이션 업계 쪽은 이미 디지털 페인팅이 대세가 되어 오히려 수작업으로 그린 그림이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갖는 경우가 의외로 상당하다. --편집부에 맡긴 수작업 원고훼손과 분실을 경험하면 대개는 디지털로 간다더라-- 손으로 그린 거 같은 그림도 사실은 포토샵 또는 [[페인터]]로 그린 경우가 많다고. ~~물론 그림판으로도 명작이 나오기도 하지만~~ 일러스트나 게임 원화의 경우 [[클립 스튜디오]]의 편의성과 사용감, 접근성의 용이함 덕분에 쓰는 유저가 많아지고는 있지만 실무쪽에서는 여전히 포토샵이 기본으로, 회사 내부에서는 물론이고 외주로 맡긴다고 해도 아예 확장자를 PSD로 제출하라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클튜가 PSD를 지원하긴 하나 실제 포토샵에서 파일을 열면 클리핑 마스크가 풀리거나 레이어의 불투명도가 초기화되는 등 깨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반드시 포토샵으로 확인하고 제출해야 한다.[* 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포토샵을 병행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후보정을 위해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실무에 몸담는 경우에는 파일의 체크를 필수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 5.0까지는 [[그러라고 사준 컴퓨터가 아닐텐데|이걸 그림 그리는 데 쓰라고 만든 게 아니라서]][* 상술했듯 포토샵의 원래 기본적인 목적은 '''사진 편집 및 후보정'''이다. 지금에 와서는 그런 거 없고 그냥 만능 맥가이버칼(...)이 돼버렸지만.] 브러시 엔진이 굉장히 단순했다. 스탬프식 개념의 브러시 엔진인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지만 기본 브러시인 동그란 브러시에 하드/소프트 덜렁 두 종류뿐이었고 이걸 브러시/에어브러시 두 종류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었다.[* 참고로 현재는 에어브러시 툴이 사라지고 대신 브러시 옵션으로 체크하도록 변경되었다. 툴이 분리되어 있던 당시 유저들 사이에서 에어브러시와 일반 브러시의 차이가 뭐냐는 질문이 많았는데(...) 에어 브러시 툴은 타블렛 펜을 터치한 채로 고정하고 있으면 실제 에어브러시로 계속 뿌리는 것처럼 중첩되어 브러시가 올라가게 되어있고 일반 브러시는 고정하더라도 변화가 없다. 현재의 에어브러시 옵션 역시 같은 기능.] 브러시 크기 조절도 미리 설정된 크기 사이에서만 조절되어 자유롭지 않았다. 타블렛의 터치감도 나쁜 편이고 선을 빠르게 그으면 곡선에 각이 지는등 여러모로 '그림을 그리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았던 시절이지만 '''그만한 툴도 드물었던 시절'''이라서 포토샵을 사용한 디지털 페인팅은 꽤 각광받고 있었다. 페인터는 당시에도 부드러운 터치감과 뛰어난 브러시엔진을 가지고 있었지만 덕분에 워낙 무거워서 하드웨어가 꽤 받쳐주지 않으면 매끄럽게 쓰기가 어려워 인지도를 크게 높이지 못했다. 당시에도 포토샵이 가벼운 툴은 아니었는데 페인터에 비하면 양반이었을 정도니 대충 얼마나 무거운지는 짐작할 만할 것이다. 당시 포토샵과 디지털 페인팅을 양분했던 프로그램은 지금은 명맥만 남아있는 [[페인트 샵 프로]]. 5.5 버전부터 다양한 스탬프형 브러시를 제공하기 시작하며 브러시 엔진의 개선을 꾀하기 시작했고 7.0에서 아예 새로운 브러시 엔진이 도입되면서 포토샵을 이용한 디지털 페인팅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일단 매우 선을 그리는 느낌이 나빴던 예전 브러시에 비해 터치감이 크게 개선되어 아예 스케치부터 포토샵을 사용하는 것이 용이해졌다. 새 브러시 엔진의 표현 범위는 꽤 넓어서 기초적인 자연 매체를 흉내낼 수 있게 되었고 점점 기능이 더해져 CS5 버전에서는 붓털의 상세한 설정이 가능해지고, 밑색이 묻어나오는 믹싱 브러쉬 기능이 추가되어 그쪽 분야의 업계 탑인 [[페인터]]를 위협하고 있다. 물론 브러시 엔진이 근본적으로 다르고 지향점도 다르다보니 '실제 화구를 시뮬레이션한다'는 측면에서 페인터를 따라오지는 못한다. 브러시의 터치감부터 차이가 크게 나는 실정. 대신 포토샵의 브러시는 페인터에는 없는 장점도 많다. 포토샵의 다양한 기능에 바탕한 --꼼수-- 테크닉을 동원하여 화구를 시뮬레이션하기보단 느낌만 가져오는 쪽에 특화되어 있는데 이쪽이 시스템 부하도 적고 생산성도 좋기 때문에 실무 쪽에서는 후자가 선호되는 실정. 말하자면 페인터 쪽은 '최대한 화구와 똑같게, 사용감도 최대한 재현할 수 있도록'가 목표라면 포토샵은 '이것저것 뚜룩쳐서 대충 결과물만 비슷해 보이게'에 가깝다. 일단 빠르다는 것이 무엇보다 장점이며 많은 아티스트들의 테크닉 연구로 질감도 내추럴 페인팅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는 테크닉이 많이 공개되어 있다. 다만 툴 특성상 작업과정이 뭔가를 '그린다'기보단 '만든다'는 개념에 더 가깝다. 브러쉬로 긋는 것은 색칠이라기보다는 이후 꼴라주나 판화 또는 사진합성의 기법을 적용하기 위한 영역지정 개념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다.[* 포토샵 디지털 페인팅이 그림을 '그리기'보다는 '만드는' 경향이 강하지 않은가 하는 이야기는 5.0 고릿짝 시절부터 나왔던 이야기지만 브러시 엔진의 개선과 다양한 테크닉의 개발로 인해 그 성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것.] 기존의 페인팅과는 패러다임이 달라진 셈인데 일단 적응하면 생산성 면에서는 훨씬 낫기 때문에 점차 이쪽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 포토샵 브러시의 스탬프식 개념이 지닌 속도와 간결성, 불투명도와 페인트 합성모드에 더해 개체 관리와 보정, 변형, 합성편집 능력이 좋아 결국 생산성과 표현력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 반면 페인터는 전통적인 아티스트들의 작업환경을 디지털로 옮겨오는 것이 목적인 프로그램이다보니 '상업적 필드에서의 생산성'이라는 관점에서는 난감한 요인이 많다. --일단 버그 많은 것부터 출발해서.-- 어차피 포토샵도 자신이 '무엇을 표현하기 위해' 쓰는 툴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작업자의 성격에 따라 수정용으로만 쓰이기도, 프로세스중 한 부분만을 차지하기도, 전체 작업에 쓰이기도, 여러 프로그램을 왔다갔다 하면서 쓰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비해서 '그림을 그리는 툴'의 입지가 확 올라간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어도비에서도 버전업 할수록 회화적 기능을 추가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드로잉 툴로서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손떨림 보정 등 추가적으로 드로잉 기능들이 추가 및 보강되어가고 있어 드로잉 툴로써의 입지를 더욱 더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디지털 페인팅을 주로 하는 사람들은 최신버젼보다는 구형 버젼을 더 선호한다. 구형이 더 익숙하기 때문인게 아니라 신형 버젼은 기능을 추가하면서 제대로 디버깅을 하지 않아 실사용에 지장이 생길 수준이기 때문. 브러쉬를 하다가 지우개를 쓰면 갑자기 브러쉬로 다시 바뀌거나, 그 반대이거나, 갑자기 화면이 멈추거나, 초 고사양 컴퓨터에서조차 엄청 버벅이는 등 아무리 봐도 심각해서 고쳐야하는데 어도비측에서는 몇 년 넘게 전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으니 환장할 노릇.[* 또 포토샵은 특히 스케치나 선화 과정에서 브러쉬 엔진에 어색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 선화만은 [[클립 스튜디오]] 등의 그림 전용 툴을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물론 포토샵으로도 잘만 해나가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툴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도비 홈페이지에 문의해도 이쪽에서도 잘 몰라서 해결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구형버젼을 설치하더라도 월정액은 적용되나, CC 차원에서 설치가 가능한 구버젼은 몇 개 안되고 그나마도 죄다 버그가 많기 때문에 그보다 더욱 구형 버젼의 설치 프로그램을 찾아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전에는 구형 버젼의 설치 프로그램을 어도비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내려간 상태. 포토샵에 그래픽카드가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생성형 AI 기능이 2024 버전 베타부터 도입되기 시작했는데 이때문인지 2024 버전부터는 브러쉬 엔진도 향상된것을 체감할수있다. 액정타블렛에서 선을 그었을때 커서에 선이 따라오는 속도가 2024 이전 버전에서는 미세하게 굼뜬 동작으로 따라오던것이 2024 버전부터는 커서에 굉장히 민첩하게 따라와서 빠르고 부드러워졌다.그래픽카드 가속에 대한 부분이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최적화가 이뤄진것으로 추측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